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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

우표값이 오른다네...

블랑코FR 2010. 6. 21. 18:46

프랑스는 보통 물가인상을 7월이나 9월쯤 한다. 각종 공공요금, 지하철/버스 요금도 이때를 기해서 오르고, 우표값도 보통 이때쯤 오른다. (뭐, 예외적으로 다른때에 파업의 결과물로 요금이 오르기도 하는데 보통 물가인상을 반영한 요금 인상은 7월쯤 한다)

우표값이 오른다고 발표가 났네. 가장 많이 쓰이는 우표인 일반 빠른우편요금(20g까지)은 7월 1일부터 56상띰에서 58상띰으로 오른다고. 요건 지금 사재기 해두어도 좋을듯. 우표를 사보면 알겠지만 마리안느(mariane)가 새겨진 빨간색 우표엔 가격이 표시되어있지 않다. 지금 56상띰에 사두어도 인상된 이후에도 사용가능하단 얘기. 어짜피 7월 1일 이후가 되면 같은 우표를 한장당 58상띰에 파는거니까...

다른 요금도 마찬가지다. 빠른 우편이 아닌 tarif écomomique(빠른우편보다는 느린 절약형 요금, 위급하지 않을경우 사용하면 좋음)도 2상띰 인상되어 53상띰이 된다. 외국으로 보내는 우편들 요금도 마찬가지로 평균 1.6% 인상 된다고 한다.

우표가격이 적혀있는, 보통은 수집용 기념우표들 말고 일반우편에 사용되는 가격 표시안된 우표들 지금 사두는게 좋을거다. 난 얼마전에 우표가 똑 떨어져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는데 배송비 안내려고 조금 많이 주문을 했었다. 요금 인상된다니 많이 사두길 잘했군. ㅋ

프랑스 사람들도 인상된다는 발표가 나면 사재기 한다. 우표는 모르겠지만 버스티켓, 특히 10장씩 묶어서 파는 티켓같은 경우는 인상 발표후에 동이 나버려서.. 당췌 살수가 없다. 2상띰 얼마 안하는거지만, 이메일보다는 여전히 편지가 대세인 프랑스이니.. 지나가다가 우체국이 보이면 우표 미리 사두는 것도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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