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3일째에 구경하려고 한 곳들인데 아무래도 시간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성베드로 대성당 구경을 못 해 일찍 돌아온 김에 야경보러 가자고 나갔다. 판테온부터 트레비 분수, 스페인 광장을 거쳐 포폴로 광장까지 가는 게 목표였다. 판테온에서부터 이리저리 헤매며 트레비 분수에 도착했다. GPS 없었다면 고생했을 텐데. 그리 길지 않은 일정에 겨울이라 낮이 짧아 야경만 봤다. 잠실역에서 자주보던 거라... 특히 더 감동. 남편도 잠실역에서 봤던 걸 기억하더라. 불행히도... 바티칸에서 너무 사진을 많이 찍었는지 디카 배터리가 바닥났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임.삼각대와 DSLR로 멋진 사진 찍으시는 분들 많은데 감히 아이폰으로 찍은 구리구리한 야경 올려서 죄송합니다... 하루 행군을 ..
여행/이탈리아
2013. 12. 5. 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