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체리철은 6,7월인것 같다. 정원에 잔뜩 열린 체리가 다 익었는데 계속되는 맑은 날씨에 점점 쪼그라들고 있는 중. 전화로 이얘기를 엄마한테 했더니, 한국에선 비싸서 쨈 만드는건 생각도 못하는 체리, 그렇게 많이 열렸으면 좀 따서 쨈 만들어 오라시기에, 지난 주말, 싫다는 신랑을 재촉해 체리를 땄다. 장모님을 위해서 싫어도 이렇게 열심히 체리를 땄다고 꼭 전해달라 그러더군. 사다리 놓고, 땀 뻘뻘 흘리면서 열심히 땄다. ㅋㅋ 자주 왕래하는 옆집에서도 체리가 잔뜩 열려, 점심에 우릴 초대해서 같이 밥을 먹고난뒤, 또 같이 체리를 땄다. (사실 우리 신랑은 일꾼이다. 점심 먹고 난뒤에 체리 따자고 하면, 옆집 아저씨보다 젊은 신랑이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체리를 딴다. 그렇게 딴 체리는 반띵. 종종 ..
Life Story
2010. 7. 2.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