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몽트뢰 크리스마스 마켓
스위스는 초겨울에 날씨가 좋은 날이 드물기 때문에 날이 좋다 싶으면 무조건 나가야 한다. 더구나 지난 주부터 크리스마스 마켓이 문을 열었으니... 몇 번 안 남은 주말에 가지 않으면 볼 기회가 없다. 오전에 장 보러 다니느라 좀 지쳐서 안 나가고 싶었는데 남편이 오늘 안 가면 내일은 비와서 못 간다고 나가자고 해서 맘을 다 잡고 나갔건만.. 계속 뭔가를 두고 와서 집에 다시 돌아오기를 두세 번 하니까 지치는 거라... 진짜 안 나갈 뻔... 몽트뢰 가는 길. 구름 때문에 하늘에 떠 있는 것 같던 산. 몽트뢰에 가기로 한 건 꼭 봐야 할 스위스의 크리스마스 마켓 10위 안에 있는데다 비교적 가까워서다. 오는 길에 로잔도 들리자고 했는데 몽트뢰 크리스마스 마켓 규모가 넘 커서 하루 두 탕은 무리로 밝혀짐. ..
Life Story/스위스생활
2019. 1. 8.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