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여행했던 루트는 수문이 많은 곳이다. 로렌에서 알자스로 넘어가는 길목이라 높낮이 차이가 많이 나니 수문을 만들어 수위 조절을 한 것이다. 그래서 첫날 6개의 수문을 통과해야 했다. 첫 수문 통과는 긴장되는 순간이다.아무리 배에 주렁주렁 풍선들이 달려 있어서 배에 흠집나는 걸 막아준다고 해도좁은 수문 안으로 들어가 배를 고정하고 사고 없이 무사히 빠져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배를 렌트한 항구를 벗어나자마자 수문이 있어서 거기까지 직원이 동행했다. 배로 유턴 연습도 하고 수문 개폐 조작 설명도 해줄겸 말이다. 운하는 위 사진처럼 인공으로 벽을 만든 곳도 있고아래 사진처럼 자연적으로 생긴 곳도 있다. 수문 통과하기 (하류에서 상류로 갈 때) 수문이 자동화된 경우 수문이 나타나기 전 150-200m 앞에 ..
여행/프랑스
2013. 7. 9.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