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움을 잊는 법, 아프면 된다
낮기온이 31도를 넘어서 무지 더운데도 두터운 겨울옷에 담요까지 뒤집어쓰고 덜덜 떨고 싶으면... 아프면 된다. ㅠㅠ 고질병인 편두통 빼면 한 몇 년 동안 아픈 적이 없는 거 같은데...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이 앞자리 수가 바뀌면서 자잘하게 아프긴 했다. 오십견인지 모르겠지만 어깨가 아프기도 했고, 침샘이 붓기도 하고, 무릎이 아파서 구부릴 수가 없기도 하고... 아무튼 자잘하게 여기저기 고장이 나더만 ㅠㅠ) 몸살이 났다. 주말이면 어디 가야만 하는 강박을 가진 듯한 남편 때문에 등산이다 뭐다 쏘다녔는데, 지난 일요일에 했던 등산에서 추위를 - 이 여름에 추위를!! - 탔는지.. 월요일 저녁 으슬으슬 춥더니... 몸 사방이 두드려 맞은 듯 아픈 몸살이 나고 말았다. 으.. 가만히 있어도 끙끙 소리가 ..
Life Story/스위스생활
2018. 8. 30.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