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베른 도시 근처에 성이 3개쯤 있는데 그 중 2개는 정말 흔적만 남아있는 폐허이고, 오트 바르 성은 그나마 많이 남아있는 편으로 사베른을 방문한다면 꼭 보아야 할 관광명소중 하나다. 12세기에 세워져서 중세 시대에 증축, 보수되었으며 방어를 목적으로 조른계곡의 높은 산위에 세워졌기 때문에 '알자스의 눈(l'œil de l'Alsace)'이라고 불린다. 올라갈때까지는 "알자스의 눈이라고 불린대..", "그래? 왜?" 요런 대화를 나누었는데 올라가보니.. 과연 알자스의 눈이라고 불릴만 하다는 거... 진짜 후덜덜한 풍경이 펼쳐진다. 진짜진짜 운 좋게도 날씨가 좋아서 저 멀리, 잘하면 국경까지도 보이겠더라. 사베른 시내에서 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남서쪽으로 방향을 틀면 사방에 방향을 가르키는 표..
여행/등산과 비아페라타
2010. 8. 2.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