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포스팅 하나도 안 하고 10월을 보낼 수 없어 마지막 날 겨우 쓰는 글. ㅋ 9월에 너무 놀아서 10월에는 일 좀 해보려고 들어오는 대로 거절않고 다 했더니 주말에도 일하는 사태가 벌어짐.그제 겨우 10월 스케줄 마무리하나 싶었는데 어제 아침에 급하게 의뢰들어온 거 해결하느라오늘에서야 비로소 쉬면서 블로그질. 프리랜서의 안 좋은 점. 거절하기 시작하면 일이 점점 줄고 거절 안 하면 일이 점점 늘어남. #210월은 일과 물리치료로 요약될 수 있겠다.9월 초에 다친 발목이 한 달이 지났는데도 낫지 않아서 다시 병원에 갔고물리치료를 받으라는 진단서를 받았다. (주치의가 이걸 줘야 보험에서 환불받음) 물리치료 받으러 간 날 예전에 똑같이 다친 다른 발목은 금방 나았는데왜 안 낫는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ㅠ..
Mont Sainte Odile (몽 생트 오딜)은 보쥬 산맥의 일부로 알자스 지방에 위치한 산이다. 높이는 764m, 꼭대기에는 수도원과 교회, 여러 예배당이 있다. 꼭대기까지 차로 갈 수도 있고 우리처럼 하이킹을 할 수도 있다. Ottrott라는 마을에서 시작하려면 단단히 각오하는게 좋다. 올라가는데만 거의 12km를 걸었으니까. 이날 총 걸은 거리는 18.15km, 내려올 때는 편한 길을 택해서 총 4시간 15분 걸렸다. 솔직히 이렇게 많이 걷게 될 줄은 몰랐다. ㅠㅠ (항상 이번에는 가볍게 걷자 하면서 정작 시작하고보면 장거리 레이스...ㅠㅠ) 생트 오딜 산 꼭대기에 있는 푸른 초원에서 도시락을 먹고서 수도원에 입성했다. 차로 올라올 수 있는 곳이라서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날씨가 좋으니 다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