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쉽게 질릴까봐 외면했던 트래블러스 노트에 입문했다.요즘 가죽에 매력을 느끼기 시작해서... 오래 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브라운 오리지널을 제일 먼저 질렀는데프마존 통해 일본 직구한 거라.. 오래 걸리네.그래서 프마존에서 바로 지른 블랙 패포가 가장 먼저 도착했다. 사진을 하도 봐서 별로 감흥 없는 개봉기. 첫 느낌은 꼭 고무판화할 때 그 고무 느낌이라지. 검빨 조합이 넘나 이뻐서 지른 거라 바로 줄 교체하고몰타 여행갔을 때 사온 몰타 십자가를 참으로 달아줬다. 노트 끼우는 줄도 빨강으로 교체하고 싶은데 리페어 킷을 한국에서 구입해서조만간 귀국하면 바꿔줄 거다.
그간 뜸했습니다.항상 그렇듯 조금 늦은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저희 부부는 휴가 기간 선택이 자유로워서 조금 덜 붐비고 조금 덜 더운 9월 초에 항상 여름휴가를 가곤 하는데이번에도 예외없이 9월에 다녀왔어요. 이탈리아 남부(나폴리, 카프리, 포지타노, 소렌토, 아말피 등등) - 몰타 - 베네치아로 2주간 다녀왔습니다.이렇게 동선을 짠 이유는 제가 사는 곳에서 몰타 직항이 없어서(물론 저가항공사 얘깁니다) 이탈리아를 거쳐 가야했기 때문이지요. 이탈리아는 매년 한두 번은 꼭 가는데 올해는 그렇게 남편이 노래를 부르던 나폴리에 갔습니다.빵돌이 남편이라 ㅋ 피자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다녀왔고요.몰타는 저렴 뱅기표 검색하다 마침 눈에 띄어 순식간에 선택한 곳입니다.9월인데도 엄청 더웠고 유적지 구경도 많이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