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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쓰기가 도통 귀찮다. 내 시간 뺏겨가며 뭐 하나 싶기도 하고, 권태기가 아닐까.. 아니 원래 내 성격이 나오는 건지도. 게으름.. 어제 밤 10시경, Mary & Max라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는데(참, 이 애니, 강추다) 갑자기 전기가 뚝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기가 나가기 전, 창문을 통해 하늘에서 번개같은 섬광이 번쩍하는걸 보긴 했는데... 비도 오지않는데 마른 벼락이라는게 이런걸까.. 하는 찰나 집 전체의 전기가 모두 나가 버렸다. 그 순간 도로의 가로등도 역시 꺼지는 걸 보았기에 우리집만 그런건 아니구나.. 하면서 더듬더듬 핸드폰을 찾아 불을 밝혔다. -_-; 밖을 내다보니 사람들도 도로에 나와 웅성웅성.. 이 근처만 나간건가 싶어 이층으로 올라가보니 시내중심가의 대성당..

프랑스 정보/문화 2010. 2. 2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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