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 스포츠와는 거리가 먼, 그래서 스키도 겨우 배운 내가, 살면서 스카이다이빙을 하게 될 줄이야. 결혼기념이구 어쩌구는 다 핑계고, 그냥 살면서 한번쯤은 해봐야하지 않겠냐는, 역시 익스트림 스포츠와는 거리가 먼 신랑의 결정이었다. ㅋ 절대로 빈속에 오지 말라는 경고문구에 (빈속에 뛰어내리다가 기절하기도 한단다) 아침 6시에 일어나 아침을 먹었다. 이렇게 일찍 일어난 이유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가 살살 아파올 것이기에 반드시 큰일을 보고 가려는 계산이었다. 비행장에 화장실이 없을리는 없지만 혹시 모르니까... ㅠㅠ Nancy에 있는 aerodrome(소규모 비행장)이 여러개인지 모르고 전날 구글 맵에서 검색한 주소를 내비게이션에 입력해 두었었다. 신랑이 뭔 생각이 들었는지 그 아침에 다시 검색을 해 ..
으아아... 드디어 내일이다. 비행기에서 뛰어 내려야 하는 날. ㅠㅠ 일주일전만 해도 별로 실감이 나지 않아, 그러려니, 뛰어내리지 머.. 그랬는데 막상 전날이 되고보니, 생각만 해도 심장이 쫄깃쫄깃 해진다. 우리가 이용하는 스카이다이빙 (Saut en parachute라고 부른다) 회사(?)는 Flytandem이라는 프랑스 서쪽, 북쪽, 동쪽 지역을 담당하는 곳이다. (웹 사이트는 http://www.flytandem.fr ) *아래 리스트는 이 회사가 담당하는 도시들. 아래 도시 중 하나에 살고 있다면 저 사이트를 방문해서 신창하면 됨 Péronne (80), Laon (02), Vitry Le François (51) et St Florentin (89), qui sont les terrains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