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로 가는 기차에서 만났던 그 훈남...
라라윈님의 댓글과 트랙백을 보고 생각난... 벌써 몇년은 된.. 잊어버리고 있었던 기차에서의 그 만남이 생각났다. 망할녀석... 지금 잘 살고 있을지 궁금하다. ㅋㅋ 그 당시 난 프랑스에 유학 온지 5개월 된, 아직 프랑스 문화를 잘 모르는 순진한 츠자였다... 길고 긴 3개월의 여름 방학을 맞아 할일도 없던 차...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한 프랑스 가정의 초대를 받아 내가 사는 곳에서 파리를 중심으로 완전 반대편에 있던 그 도시까지 혼자서 멀고 먼 기차 여행을 했더랬다. 왕복으로 4번은 기차를 타야했기에 기차에서 혹 멋진 누군가를 만나지 않을까... 들뜨기도 했었다. 가는 길에 두번 탔던 기차에선 할머니나 아줌마가 내 이웃이었기에 돌아오는 길에 혹시나.. 다시 기대감으로 무장한 나. 파리로 가는 TG..
프랑스 정보/생활 정보
2009. 7. 31.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