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은 언제까지일까? 신혼의 기준
애매한 것을 정해드리는 건 아니고.. ㅋㅋ 남편이 교육이 있어 파리로 가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독수공방을 하게 됐는데... 삼일 혼자 지내보면서 아.. 우리의 신혼은 끝났구나 생각이 들더란 말이다. 남편이 보면 서운할 글이겠지만 하하, 한글은 못 읽지롱. 결혼 이후 두 번 정도 떨어져 있었나. 한 번은 출장 같은 걸로, 한 번은 내가 먼저 한국 들어가서. 그때는 하룻밤이라도 너무 보고 싶고 혼자서 자기 무섭고 했는데. 월요일 아침 남편이 파리로 떠났고 그날 저녁, 편하더라. 그래도 첫 날이라 문단속 열심히 하고 괜히 아래층 불도 켜놓고 좀 무서웠던 것 같긴 한데.. 둘째 날부터는 정말 편하더라. 밥해주는 사람 없어서 쪼금 귀찮기는 한데 뭐 나 먹을 것만 알아서 챙기면 되니까 그냥 대충 먹고, 같이 잘 ..
Life Story
2012. 3. 1. 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