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덕들 지갑을 열게 하는 방법에는 새로운 제품 출시도 있겠지만일명 색깔놀이를 할 수 있도록 컬러만 다르게 한정판으로 출시하는 방법이 있죠.그리고 잉크 고급 라인을 출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은 병디자인을 이쁘게 만들어서 소장욕구를 부추깁니다.그럼 문덕들은 하늘 아래 같은 잉크는 없다는 진리(라고 쓰고 핑계)를 따라 구입하게 되고요. 라미에서도 이름도 비싸보이는 크리스탈 잉크 라인을 9월에 출시한다고 합니다.컬러는 모두 10종이고요. 기존 라미 잉크가 실용성 위주로 디자인된데 비해 이번 잉크는 용량이 줄었고 바닥이 두꺼운 유리병이네요. vibrant pink를 간보기로 출시한 것 마냥... 10종 모두 vibrant color라고 합니다. 이미지로 보는 컬러는 그닥 끌리지 않는데... 잉크는 시필을 해..
Contrôle technique(자동차 정기 검사)를 받으러 간 날, 독일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Sarrebruck까지 갔다. 이곳은 국경너머 바로 있는 도시로 옷을 사거나 장을 보러 가끔 가는 곳이다. 인디언 썸머 덕에 일주일 넘게 여름같은 화창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어서인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가볍게 점심 먹고 강변 벤치에 누워 낮잠 한숨 잤다. 그리고 항상 어딜가든 문구점에 들르는 나는... 이번에 백화점 지하 매장에 커다란 문구센터를 발견했고, 온갖 잉크들을 팔고 있길래... 얼른 몇개 질러왔다. 라미 조이가 색색별로 여러가지가 있길래 검은색과 흰색 중에서 고민하다 이걸 집었는데... 가격이 11유로였다! 깎아주는줄 알았으면 하나 더 사올걸... 이게 그 병을 사면 잉크를 준다는 에델슈타인 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