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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

정원에서 신선놀음하기, 해먹

블랑코FR 2010. 6. 2. 17:38

화창한 날을 그리워하며 올리는 두번째 포스팅.

우리가 여름을 기다리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해먹에서 놀기위해서다. 정원에 나무가 많아 일이 많은 단점이 있지만 좋은 점은 바로 해먹을 치고 놀수 있다는것. 도심에서 마치 숲 한가운데 있는것 같은 기분을 느낄수 있다는데에 우리는 정말 감사한다. 그치만 내가 사는 이 동북부에 맑은 날이 드물어 날 좋으면 빨래하고 밀린 정원일 하기 바쁘다... ㅠㅠ

얼마전에 고생은 했지만서도 전기선을 연장한 공사를 한 덕분에 해먹위에 누워서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는 즐거움까지...
해먹에서 뒹굴뒹굴하고 있는 나를 보고 신랑이 그런다. "프랑스에서 사는게 너무 힘들지는 않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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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나가는 *신 인증 시츄에이션 하나.

노트북으로 미드(크리미널 마인드 시즌2)를 보고 있는데 화면이 너무 어두운거다.

'어랏, 이 에피만 이러나?'
하고 다른 에피를 클릭해봐도 역시 너무 어두운거다.

'이번 시즌 코딩이 잘못 된걸 다운 받았나보군. 돈 아까워'

다시 다운 받아야 하나 싶었지만 일단 환경설정 들어가 명도를 높였다. 조금 볼만해 지긴 했는데 색이 좀 무너졌다.
그러고 한참을 보고 있다가 문득 깨달은 사실 하나. 선글라스를 끼고 보고 있었던 것.

"신랑아, 나 선글라스 끼고서 화면 어둡다고 명도 계속 높여서 보고 있었다. 누가 들으면 나 블론드라고 그러겠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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