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정체가 드러나다니.. 역시 세상은 좁아... ㅠㅠ
블로그를 시작할때 한번쯤 생각해 보는 문제가, 블로그를 실명으로 운영할 것인지 아님 익명으로 할 것인지 일거다. 실명으로 한다고 진짜 이름을 쓰는게 아니라 얼굴을 드러내느냐, 내가 누구인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느냐 마느냐겠지.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게, 글은 쓰고 싶은데 내가 이미 운영하고 있는 홈피처럼 나를 아는 사람들을 대상으로가 아닌, 모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리고 내가 누구인지 숨긴채 글을 쓰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항상 쓰는 이메일 주소와는 다른 주소로 등록했다. 다음뷰를 없앴던 이유도 갑자기 방문자가 늘어 겁이 난 이유도 있었지만 나를 짐작할 수 있는 다음 아이디가 드러났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탈퇴하고 새로 가입하는 뻘짓까지... ㅠㅠ 누구인지 짐작하기 어렵도록 나름 철저하게 감췄..
Life Story
2010. 4. 9.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