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이다. 프로필 사진이 아직도 6월 것이길래 부랴부랴 프로필 사진을 만들어 바꿨다. 이건 다시 블로그 시작하면서 다짐한 것으로 매달 바꿔달면 조금 더 부지런하게 글을 쓰지 않을까 싶어서였다. ㅋㅋ 아직까지는 부지런히 하고 있다. 나중에 다 모으면 예쁠 것도 같고. 누가 보냐 싶기도 하지만. #2이번 달은 한가하다. 일이 더 들어와도 거절할 생각인데 모르겠다. 휴가 쓰는 게 비교적 자유로워서 우리는 남들 다 바캉스 떠나는 7.8월에는 일하고 9월에 휴가를 떠난다. 사람 너무 많고 날도 덥고 물가도 비싼 7,8월을 피하고 - 사실 무엇보다 주차가 가장 큰 문제다 - 저렴하고 쾌적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는 9월을 선호하게 됐다. 8월 말이나 9월 초나 날씨 차이는 별로 없는데 한 주 차이로 성/비수기가 ..
#1 블로그 오래도 비웠다. ㅋㅋ 날씨가 계속 우중충해서... 조금 우울하기도 했고... 5월인데도 2,3월 날씨가 계속되다니.. 진짜 겨울 넘 길어 힘들다. 그만큼 올 여름은 예년보다 좀 더 더울거라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그냥 봄이나 빨리 왔으면... 그동안 특별히 바빴다기 보다는, 모든면에 게을러 졌던것 같다. 집안일도 안하고, 요리도 손 놓고... 영화랑 미드 많이 보고, 잠깐 잠깐 비 그칠때마다 나가서 정원일 하고... 그랬더니 블로그 관리도 조금 귀찮아서 방치를...ㅋㅋ #2 주말이면 여지없이 정원에서 일하느라.. 지난주에는 작년에 정원에 설치했던 전기를 연장하는 작업을 했다. 그러니까 원래 정원에 콘센트가 없어서 전기를 쓸려면 집안에서 끌어와야 했었는데 작년에 테라스와 정원 앞쪽에 전기를 깔고..
이케아(IKEA)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로 쓸 전나무를 팔고 다시 가져오면 산 가격에서 1유로만 제하고 상품권을 준다는 이야기를 이전에 한적이 있다. (글을 보실 분은 여기로 -> http://franco.tistory.com/82 ) 크리스마스와 새해 파티도 다 끝났으니 이제 크리스마스 트리를 정리할 차례, 장식들을 다 떼내고, 나무는 다시 이케아로 가져다 주어야 했다. 한달동안 나무 내음 느끼며 잘 보냈지만.. 치우는건 참 귀찮은 일이다. 잎들이 다 말라 딱딱해져서 조금만 건드려도 우수수 바닥에 떨어지는건 물론... 손을 바늘처럼 콕 찌르기 때문이다. 정원일을 할때 쓰는 두꺼운 장갑을 끼고 트리를 정리할 작업을 했다. 가져올땐 그물망에 싸여 있었기에 저렇게 등치가 커도 문제없었는데 지금은 가지들이 다 펴..
ㅋㅋㅋ 난방을 다시 켰다. 겨울이 끝나갈무렵에 느닷없이 여름날씨가 며칠 계속된다 했다... 글치 글치... 프랑스 북동부 날씨가 어디 가버릴리가 있나. 괜히 성급하게 의자 테이블 꺼내놓고 바베큐 해 먹고 했는데... 어제부터 다시 춥당. 약먹고 증상이 좀 나아지는거 같아 수요일부터 다시 일시작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엊저녁 기침을 콜록콜록 해댔더니 신랑님께서 오늘 난방을 틀어주셨다. ㅎㅎ 실은 지가 추웠던게지. 아님 오늘 아침 그간 노래를 부르던 팬케잌을 해줘서 그러나. 아침부터 운전연습하자고, 이 마누라가 배가 아프다는 데도(씁, 첫날인거다..) 나가자고 보채서 그럼 티비 광고에서 본, 그간 내가 사고싶어했던 신발 사러가자고, 약까지 먹고서 내가 운전해서는 Decathlon으로 갔다. (내가 운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