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킨들 오아시스 3, 방수 커버 개봉기 + 타사 리더기와 비교
킨들 오아시스 3 골드 32Gb 재고가 없다고 9월 1일에 배송된다고 떴는데 어제 받았습니다. 곧 다가올 생일 선물로 받은 거라 생일날에 풀어보라는 걸 양품인지 확인해야 하지 않겠냐며... (30일 반품, 환불 아니냐고 해서 할 말이 없었음 ㅎㅎ) 대충 설득해서 오늘 개봉했어요. ㅋㅋ
오아시스 1 (일명 구아시스) 처음 개봉했을 때도 느꼈지만 하이엔드 모델이라 마감이 참 좋습니다. 알루미늄 등판이 여름에 손에 땀나면 미끄럽고 겨울에 추우면 손시렵다고 하던데 간지는 납니다. 너무 고급져요.
오아시스 3 개봉
전자책 크기가 워낙 작으니 8기가로도 충분하지만 용량 커서 나쁠 것 없고 샴페인 골드를 갖고 싶으니 32기가로 샀습니다.
내 책장 책들만 보려면 이걸 꺼주는 설정 옵션에 들어가서 꺼줘야 합니다.
벤트 로드라는 책을 예전에 센드 투 킨들로 보낸 적이 있는데 다운로드를 받아봅시다.
킨들 오아시스 7인치 패브릭 방수 커버 개봉
타사 기기들과 킨들 오아시스 3 간단 비교
막 개봉한 터라 대충 라이트만 비교해봤습니다. 동시에 화면 넘기기를 해보며 측정한 화면 전환 속도는 오아시스3, 오아시스1, 오라원,톨리노 비전3의 순서로 빨랐습니다. 기기 모양도 세련되고 마감도 좋고 빨라서 이북 리더기의 포르쉐라고 ㅋㅋㅋ 선물해준 남편에게 자랑했네요.
얼마 전에 리디북스에서 썸딜 대란으로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를 아주 싸게 질렀는데, 받을 길이 없어서 11월에 한국 가면 가져올 계획입니다. 페이퍼 프로가 7.8인치에 안드로이드 기반이므로 루팅하게 되면 전자도서관 때문에 사용했던 톨리노 비전3과 같은 화면 크기를 가진 코보 오라원을 방출할 생각입니다. 리페프가 방수 아닌 건 조금 아쉽지만 이제 오아시스3이 있으니 ㅎㅎㅎ 기기 많으면 주석 참고하기 편하고, 리더기마다 다른 책을 보는 등의 장점도 있지만 배터리 충전 신경 써줘야 하기 때문에 (다들 대기 배터리 효율이 아주 좋은 기기들이라 방치해도 배터리가 앵꼬나는 적은 거의 없지만) 3개 정도면 적당한 것 같네요. 팔아서 연말에 또 나올지도 모르는 신기기 들일 총알 마련해야죠 ㅎㅎㅎ
어서 캘리버에 연결해서 책들을 마구마구 담아줘야겠어요.